본문 바로가기
작업은계속되어야한다/Money

애플(Apple) 아이폰의 가격은 왜 비쌀까?

by JTICA 2020. 1. 23.

애플은 너무 비쌉니다. 정말 비쌉니다. T.T 

여러분이 아이폰 유저이고, 아이패드, 멕북, 그리고 블루투스 헤드폰까지 셋트로 가지고 있다면, 약 400만원돈을 애플에 쓴셈입니다. 아 뭔가 호구잡히는 느낌입니다만, 우리는 애플을 사랑하기 때문에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스타벅스에서 애플로고가 있는 맥북을 펼치고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과 함께 뭔가 열심히 작업을 합니다. 뭔가 집중이 잘되는것 같고, 살아있는 느낌입니다. (스타벅스도 비싸긴 마찬가지죠)

역시 스타벅스에는 맥북과 함께해야 제 맛이지

사실 애플 제품이 비싼건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는 도를 넘었다 싶을 정도로 가격이 비싸집니다. 아이폰의 예를들면 기억이 나실지 모르시겠지만, 초반에는 그렇게 비싼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가격이 급격히 증가하게 됩니다. 물론 연구개발비, 디자인비 등등이 들어가고 제품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단가가 상승한 면도 있을텐데, 그러기에는 너무 비싸집니다. 

아이폰 가격이 2015년은 기점으로 미친듯이 올라갑니다.

애플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가격이 비싸도 유저들이 계속 찾아주기 때문입니다. 애플만의 프리미엄이 있고, 뭔가 자부심이 있습니다. 그덕에 애플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고부가치의 회사가 되었습니다. 2019년에는 55조의 당기순이익이군요. 매출이 아니고 이익입니다. 

 

애플의 팀쿡 사장은 애플의 아이폰은 카메라, 비디오, MP3, 전화등이 모두 결합되어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가장 혁신적이고 비싼것이 맞다 라고 가격 책정의 적정성을 이야기하십니다. 근데 이건 아이폰만 그런게 아니고 다른 스마트폰도 마찬가지인데 잘 이해는 안됩니다. 혁신을 위한 제품에 그정도는 지불하는게 맞다 라는건데요. 

애플의 아이폰은 사람들이 필요한 모든게 들어가 있어서 비싼것이 당연하다고 이야기 하십니다.

어쨋거나, 아이폰을 구입한 사람들은 애플의 독창적인 시스템덕분에 자연스레 맥북, 아이패드, 애플워치 까지 구매행렬이 이어지게 됩니다. 애플만 엄청 대박이 나는거죠. 속으로는 "와 대박 이렇게 가격을 높게 했는데도 사가네" 했겠지요.

 

그럼 왜 비쌀까요? 

사실 애플의 주수입원은 아이폰입니다. 맥북, 아이패드도 있지만, 아이폰이 중심입니다. 아이폰을 예를들어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혹시 아이폰을 만드는 원가가 늘었을까요? 맞습니다. 원가가 늘었습니다. 연구조사에 따르며 아이폰 10의 제조단가는 아이폰 8에 비해서 약 25%증가했습니다. 근데 판매가격은 45%가량이 올랐죠. 오~ 상당히 남는 장사입니다.

원가는 357달러인데 판매가는 999달러이다.

그리고 아이폰의 판매를 보겠습니다. 아이폰의 판매증가가 2015년을 기점으로 딱 정체입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예전만큼 스마트폰을 자주 바꾸지 않는것입니다. 핸드폰이 점점 내구성도 좋아지고, 적당히 사용할 만큼 성능도 좋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중국업체 샤오미 화웨이의 분발로 인해서 점점 세계적으로 입지도 좁아지고 있습니다. 화웨이보다 아이폰이 두배 비싸고, 샤오미보다는 3배까지 비싼 가격이니 사람들이 점점 돌아서는것이지요. 거기다가 미국과 중국과 무역전쟁 덕분에 애플입장에서 큰 시장인 중국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더구나, 더이상 핸드폰 시장에서는 뭔가 혁신적인 것이 나오기 어렵습니다. 

세계 시장에서 애플은 점점 밀리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이런 위기를 풀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그렇습니다. 팬층의 충성도를 이용해서 가격을 올리는 것이지요. 왜냐하면 애플은 수많은 로얄 유저를 보유하고 있거든요. 가격을 올려도 사주는 팬층이 두텁습니다. 

 

언제까지 이런 팬심이 유지될지는 모르겠지만, 팬들의 인내심에는 한계가 있을것입니다. 아마도 다음제품은 더 비싸게 나올 가능성이 많습니다. 2007년 애플 아이폰 출시처럼 애플답게 뭔가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해서 다시 세상을 바꾸는 시도를 다시 할수있을까요?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단기적으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제품의 가격을 올려버리는 정책은 한계가 분명해 보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