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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Wide/United Kingdom

영국의 팁 문화 - 팁을 줘야하나?

by JTICA 2020. 1. 21.

미국의 팁문화는 악명이 높지요. 그럼 미국의 조상이 되는 영국도 마찬가지 아닐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닙니다.

 

영국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 간혹(거의 전부) Service Charge라고 붙습니다. 영수증을 보시면 붙어 있어요. 이게 팁인가? 그럴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거 메니저나 직원한테 나 이거 내기 싫다고 하면 빼줍니다. 미국처럼 팁을 거의 무조건 관례상 줘야하는거라면 Service charge랑은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말했듯이 자기가 원하면 안줘도 되거든요. (팁도 안줘도 되나요? ㅋㅋ 점원하고 싸우고 뭔가 사이가 나쁘는 저품질의 서비스를 받았다면 그럴수 있죠)

이런 맛있는 스테이크를 식당에서 먹으면 Service Charge라고 영수증에 붙어 나옵니다

점원한테 Service Charge를 빼달라고 하면 빼주긴 하는데 간혹 왜 빼는지 물어볼수도 있습니다. 뭐가 마음에 안들었냐 등등. 물론 그쪽도 기본은 좋지 않겠죠. 그럼 설명하면 됩니다. 음식이 늦었다, 불친절 했다 등등. 근데 좋은 마음에 외국에 놀러갔는데 식당갈때 마다 빼달라고 하면 모양 빠지지요. 또 언어의 문제때문에 영 불편하죠. 그 놈의 영어 울렁증이~ 그리고 추가적으로 약간의 불편함, 민망함.

근데 이 Service Charge가 그 직원한테 간다는 보장은 없으니, 주의하기바랍니다. 그냥 점주가 먹으면 끝이죠.

저런식으로 Service 혹은 SVC로 붙습니다. 12.5%

보통 Service Charge를 내는데 팁을 따로 주지는 않습니다. 간혹가다가 동전 놔두고 가는 경우는 있습니다. 예를들면 펍같은데서 맥주한잔 먹고 갈때 동전 한두개 놔두고 가는 경우는 봤습니다. 

 

주의사항

그리고 간혹 식당중에 카드 결제를 할 때 팁을 포함해서 결제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팁을 주고 싶을 만큼 자기가 카드기에 누르는겁니다. 막 누르시면 안됩니다.  카드기를 받고 뭔가 입력을 요구하는 경우라면 다시 한번 물어보고 주의깊게 누르세요. 괜히 Service charge, 팁 둘 다 줄필요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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