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챔피언스리그 결승 장소 및 이스탄불의 기적

꿈의 무대라고 불리우는 2020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2020년 5월 30일에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Atatürk Olimpiyat Stadı)에서 열립니다. 2019년은 다들 아시다시피, 토트넘이 결승전에 올라가서 리버풀과 마드리드에서 결승전을 했었고, 참 아쉽게도 토트넘은 준우승을 했었지요.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 (Atatürk Olimpiyat Stadı)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은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하고 있고 터키에서 가장 큰 경기장입니다. 이 경기장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열린것은 처음이 아닙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이스탄불의 기적이라고 불리우는 리버풀의 우승이 2005년에 바로 이 경기장에 열린 정말 의미있는 경기장입니다.

 

 

이스탄불의 기적

리버풀 팬들에게는 정말 잊을수 없는,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경기중에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리버풀이 AC 밀란을 상대로 전반까지 0-3으로 끌려가다가 3-3으로 따라붙은 뒤에 연장까지 가는 혈투, 그리고 승부차기에서 우승을 차지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 이 때를 기준으로 국내에서는 리버풀에 대한 엄청난 팬덤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이때의 양팀의 스쿼드만 봐도 엄청납니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레전드 같은 선수들이 다 출동했지요. 특히 AC밀란은 진짜 후덜덜입니다.

AC밀란, 정말 면면을 보면 한명한명이 각 국가 축구의 레전드 중에 하나들이다

리버풀은 AC밀란에 비해 네임벨류 면에서 약하다. 이때만해도 제라드는 볼 좀 차는 튼튼한 유망주 수준

AC밀란은 11명 전부 유럽 올스타급에 속하는 레전드 들이었고, 그에 리버풀은 좀 많이 떨어졌다. 그냥 뭔가 좀 보여줄수 있는 가능성있는 선수들 정도로 구성된 수준이었다 (실력이 떨어진다는건 아니고, 밀란에 비하면 그렇다는 이야기이다).

 

 역시나, 예상대로 전반 시작하자마자 AC밀란이 골을 넣고, 그리고 두골을 더 몰아쳐서 전반에만 3-0으로 종료했고, 이때 리버풀 팬들은 모두 TV를 끄고 집에서 잤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때 TV끄고 자러간 사람들은 정말 평생을 두고 후회하리라)

 

후반 8분에 제라드의 헤딩득점 (3-1), 그리고 스미체르의 중거리슛 (3-2) 마지막, PK판정에 의한 사비알론소의 페널티킥 성공, 어느새 후반시작과 얼마지나지 않아 3-3 동점을 만들어 버렸다.

첫번째 골을 성공한 제라드 세레모니~ 

연장전을 지나서 운명의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키커인 세브첸코의 실축으로 리버풀이 우승을 하고 만다. 정말 저때 세브첸코의 마음과 부담감을 어땟을까 상상이 안간다.

실축한 세브첸코. 준비과정에서 세브첸코 표정이 좀 불안불안했다.

영화 Will 까지 제작

심지어 이 이스탄불의 기적을 소재로 한 영화까지 제작이 되었다. 영국 리버풀의 골수팬인 Will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표도없이 (있었으나 위조표였다) 관람하러 간다는 로드무비 같은 내용이었고, 이때 리버풀은 동화처럼 이스탄불의 기적을 쓰며 우승한다는 이야기이다. 리버풀 팬이라면 정말 강추할만한 영화이다. 특히 마지막 장면과 엔딩크레딧은 짜릿하다.

영화 윌~ 밴드어브 브라더스의 윈터스도 주인고 아빠로 출현ㅋㅋ

 

 

티켓 구매장소

티켓은 아래링크로 들어가서 구매할 수 있다. 일단 추첨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2020년 3월에 열리니깐 밑져야 본전인 심정으로 모두 도전해보자.

Tickets and hospitality – UEFA.com

아래와 같이 생긴 베너에서 Tickets을 클린한다. 그전에 회원가입을 해야하는데 그리 어렵지 않다. (Register your account) 를 누르고 시키는데로만 하면 회원가입은 자연스레 된다. 구글 계정이 있다면 정말 쉽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