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2년 UEFA 출전금지 이유와 의미는?

맨체스터시트의 출전금지 결정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깜짝 놀랄 소식이 전해졌네요. UEFA (유럽 축구연맹)에서 14일 맨체스터 시티의 앞으로 두 시즌동안 UEFA에서 주최하는 모든 대회에 참가를 못하게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가 흔히 아는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나 이번시즌 참가중인 대회는 계속 유지가 되네요) 

단일 토너먼트 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챔피언스리그 

이건 정말 충격일수 밖에 없는데요. 왜냐하면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도전은 클럽의 자존심이기 때문이지요. 결승전에 진출한 것만 해도 엄청난 영광이고, 축구선수라면 월드컵과 더불어 한번은 참가해서 뛰어보고 싶은 소중한 대회이기 때문입니다.

공식 트위터에 매우 실망이다 등등의 글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항소를 예고했습니다.

 

징계 이유는

대체 맨시티에 어떤일이 있었는데 출전금지 판결까지 갔을까요? UEFA에는 FFP라는 규정이 있습니다. Financial Fair Play 라고 하는데, 재무적으로 건전한지 등을 보는 거라고 보시면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분식회계 (회계장부를 조작해서 성과를 부풀리는 행동등을 하는 행위) 같은것을 감시하는 기구입니다.

 

여기서 맨시티가 스폰서쉽에서 받은 돈을 부풀려서 회계장부상에 수익을 과도하게 평가했다고 합니다. 2018년 11월에 독일 Der Spiegel 라는 잡지에서 최초로 "맨시티가 스폰서쉽 수익을 부풀려서 발표하고 있다" 라고 최초조 발표하고 나서부터 UEFA가 조사를 착수하기 시작했습니다.

 

FFP 위반이 큰일인가?

이게 무슨 의미냐 하면, UEFA는 각 나라 클럽들이 과도하게 돈을 쏟아붇고 지출하는것에 대한 경쟁을 완화시키고 막기 위함입니다. 올림픽으로 치면 도핑테스트 같은것입니다. 약물을 막 써서 선수 건강을 해쳐가며 과다 경쟁하는것을 막는것이지요. 축구클럽에 비유하자면 이건 돈을 마구 써서 좋은 선수를 막 끌어다가 쓰는 치트키 같은것을 방지하는 것이지요.

현재축구는 클럽의 자금력이 제일 중요한데, 과다지출 경쟁을 막는것이 FFP입니다.

이 룰에 따르면 클럽은 재정적인 적자에 일정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돈이 많다고 좋고 훌륭한 선수를 막 끌어다가 쓸수가 없는것입니다. 맨시티가 했다고 UEFA가 판단한 것은 바로, 수익을 막 부풀려서 선수에게 줄 돈을 마련(적자 한계를 모면하는것이지요) 해서 좋은 선수를 막 끌어다 온것입니다.

 

만일 이게 사실이면 사실 팬들입자에서는 나쁠것 없지만 (좋은 선수를 한번에 볼수 있으니) 그러나 타클럽 입장에서는 완전 반칙과 같은 행위지요. 좋은선수를 거대 자본력을 동원해서 싹쓸어갔으니..

 

앞으로 항소와 판결이 어떻게 날지 궁금합니다.